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경/논란/윤리적 문제 (문단 편집) == 조롱의 대가 == >[[엘리사]]는 그 곳을 떠나 베델로 올라갔다. >그가 베델로 가는 도중에 아이들이[* 여기서 사용된 히브리아 נער(루아)는 의미가 넓은 단어로, 유아부터 청소년기 이후까지의 남자 청년에게도 쓸 수 있는 말이다.] 성에서 나와 "[[대머리]]야, 꺼져라. [[대머리]]야, 꺼져라." 하며 놀려대었다. >[[엘리사]]는 돌아서서 아이들을 보며 [[야훼]]의 이름으로 저주하였다. '''그러자 암[[곰]] 2마리가 숲에서 나와 아이들 [[대량살인|42명을 찢어 죽였다]].''' >---- >[[열왕기]]하 2장 23~24절 단순히 이런 아이들이 자신의 종을 보고 대머리라 놀리니까 곰을 보내서 아이들을 찢어서 죽였다는 것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으나, 사실 번역이 모호하게 되어서 그렇지 '꺼져라'는 '올라가 보아라' 정도가 좀 더 정확하다.[* 즉 '''"너도 네 스승 [[엘리야]]처럼 야훼가 하늘로 올려주는지 보자"'''라는 급의 당시로서는 엄청난 수준의 스승을 모독하는 것 + [[신성모독]]이였던 것이다. 더 심하게 해석하면 '너도 주님 곁으로 가라' 따위의, 빨리 죽으라는 저주를 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허나 모든 반론을 다 받아들이더라도,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것도 아닌데 [[급발진(은어)|갑자기 곰을 소환해서 42명이나 찢어죽이는 것]]이 과연 맞냐는 물음은 나올 수 있다. 다만, 신성모독 문제는 기독교에서 중죄취급하는 것 중 하나라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인의 입장에서는 지극히 비상식적인 일이지만 고대사회에서는 오히려 저게 정의구현일 수가 있다. 우선 엘리야의 승천을 농담거리로 삼은 것도 야훼를 무시한 일이지만 엘리사는 야훼의 이름을 내걸고 활동하는 선지자인데, 그런 엘리사를 모독한 것은 엘리사를 보낸 야훼를 모독한 것이다.[* 사절에게 욕을 하면 해당 국가나 그 나라 왕에게 욕을 한 것과 마찬가지인 것과 같다] 게다가 대머리는 고대사회에서 굉장히 취급이 좋지 않았는데,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경우 대머리가 되면 신으로부터 저주받았다고 여겨 제사장을 참수할 정도였다. 고대사회에서 머리칼과 수염은 지혜와 권능의 상징이었으므로 대머리라는 이유로 놀렸다는 것은, 지금의 기준으로 진짜 대머리라서 재미로 놀린 것이 아니라, 야훼로부터 받은 엘리사의 직무를 저주하고 부정한 것이다. 즉, 엘리야의 승천이라는 야훼의 기적을 두고 조롱한 것=야훼를 조롱한 것 야훼가 세운 엘리사를 부정한 것=야훼를 부정한 것이 되므로 성경기준으로는 신벌을 받아 죽어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 중죄를 지은 것이 맞기는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